토론토 -> 몬트리올
성 요셉 성당 / Montreal Museum of fine arts
#Day 5
오늘은 토론토에서 몬트리올로 이동. 여섯시 반 버스를 타기 위해 다섯시에 일어 났당..ㅎㅎ
다섯시 반에 숙소에서 출발하는데 아직도 깜깜해서 밤 같은 기분이였다.
Toronto couch terminal에 도착해서 토론토-몬트리올 왕복 티켓을 샀다. 미리 예매 안해서 좀 비싸게 산듯ㅠㅠ?
암튼 여섯시 반에 그레이하운드 버스를 타고 달리고 또 달렸다. 자다 깨다 자다 깨다를 반복했는데도 시간이 한참 남아 있었다.
정말 지루할 정도로 자다 깨다 창 밖 구경도 좀 하다.. 그랬다.
12시 반에 오타와에 도착해서 1시에 출발하는 몬트리올 행 버스로 커넥팅했다.
처음 해 보는 경험이라 낯설었지만 눈치껏ㅎㅎㅎ 잘 해서 무사히 몬트리올에 도착할 수 있었다ㅎㅎ
몬트리올 가까이에 오니까 프랑스 국기가 여기저기 보였다. 신기...
몬트리올 주변에서 공사를 하고 있어서 길이 좀 막히는 바람에 30분 정도 도착이 늦었다ㅜㅜ
아 그리고 가을부터 그레이하운드로 여행을 하려면 담요가 필요할 것 같다! 새벽 시간대라 그런가 좀 추웠다..



계획보다 좀 늦어져 버려서 걱정이 됐지만 일단 다음 목적지로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타러 갔다.
첫번째 목적지는 성 요셉 성당. 퀘벡 주의 3대 성지 순례 장소 중 하나라고 한다.
원래 큰 기대 없었는데.. 실제로 보는 순간 말문이 막힐 정도로 너무 아름답고 멋있었다.
외관도 멋있고, 뒤에 구름이랑 어우러진 모습도 멋있고ㅜㅜ 내부도 짱짱 멋있었다ㅜㅜ 높이 올라가서 내려다 보는 몬트리올 시내도 멋있었고ㅜㅜ
이 모든 걸 카메라로 온전히 표현하지 못한다는 게 너무 안타까웠다ㅠㅠ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성당 특유의 고요하면서도 압도적인 분위기!
원래 유적지 같은 걸 보고 감격스러워서 눈물 나고 이런 거 잘 이해 안됐는데 여기 와 보니까 이해가 됐다..
성당 자체의 웅장하고 우아한 분위기도 감격스러웠지만, 차분히 성당을 둘러보고 기도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정말 딱 관광지에 온 기분이 아니라 성지 순례 온 기분이었다!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될 듯..
그리구 다음 목적지인 Montreal museum of fine arts로 향했다.
몬트리올 버스 시스템이 불편하다고 될 수 있으면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라고 했는데.. 왜 그런지 이해가 됐다.
정류장 이름을 안 알려 주다니.. 어떻게 알고 내리라는 거죠??
그렇단 사실을 미리 알고 있어서 정류장 갯수 세고 있다가 잘 내렸지만.. 그래도 황당하다.
근데 문제는 내려서 Montreal museum of fine arts를 못 찾았다는 거..
반대쪽으로 쭉 걸어 가다가 이상하다 싶어서 지나가는 사람한테 길 물어봐서 다시 찾아 올라 갔는데 그래도 안보였다ㅠㅜ
엄청 큰 건물이랬는데 왜 내 눈에는 안 보이는 거지?ㅠㅜ
생각보다 일정이 늦어져서 시간도 많이 늦어 버렸고, 날도 슬슬 어두워지길래 museum of fine arts는 포기하기로 했다..
숙소도 제대로 잘 찾아갈 자신이 없었기 때무넹.. 헤헿
건물이라도 보고 싶었는데 결국 못 찾고 Subway station을 찾아 돌아갔다.
구글 맵에서 알려준 거랑 다르게 내가 알아서 길 찾아서 지하철 탐!!
이런 거 보면 나름 길 잘 찾고 다니는데.. 왜 건물을 못 찾는 거징?ㅎㅋㅎㅋ
숙소 주변 지하철 정류장에 내려서도 숙소를 못 찾아 한참 헤맸다..ㅋㅋㅋ 난 바버얌..
아예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었따.. 지도는 잘 보고 잘 찾아 가는데 방향 감각이 너무 없다ㅠㅜ 나한텐 지하철이 딱인듯!
암튼 또 길 물어보고 지도 열심히 봐서 숙소를 찾아 올 수 있었다. 길바닥에서 밤 새야 되는 줄 알았네!ㅋㅋㅋ 그래봤자 6시 반이었지만ㅋㅋㅋ
내가 반대쪽으로 한~참 걸어가서 숙소 찾아 오는데 더 오래 걸린듯..
길마다 이름이 있지만 그 길이 어디 있는지 모르면 길 찾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당..
쨌든 여성용 4인실에 묵었는데 깔끔하고 시설도 무난했당.
추천해 준데로 오길 잘 한 것 같다ㅋㅋㅋㅋㅋ
근데 하루 종일 식빵 몇 쪽 먹었더니 배가 고프당..
원래 계획은 숙소 오는 길에 subway 같은 데서 샌드위치를 사거나 마트에서 쿠키 같은 거라도 사는 거였눈뎅.. 열심히 헤메고 다니면서 그런 거 못봤당ㅠㅜ
결국 좀 참고 내일 호텔 조식 먹어야징 하고 나를 달랜다.. 배구팡
오늘 오후동안 몬트리올을 열심히 헤메고 다녔다!!ㅋㅋㅋㅋㅋ 내일도 그러겠지..ㅋㅋㅋㅋㅋ
헤메는 건 몸 힘들고 정신(?)도 힘들지만 그래도 괜찮은데.. 아예 못찾아가면 큰일인뎅..ㅋ
목표는 다시 무사히 토론토로 돌아가는 거당.. 국제 미아가 되고 싶진 않으니까욤..
낯선 곳을 헤메고 다니면서 춥고 배고프니까 괜히 여기까지 왔나 싶다가도
성 요셉 성당에서 느꼈던 전율과 감동을 생각하면, 힘들더라도 오길 잘했구나 싶다.
오늘 가려고 했던 곳 두 군데를 다 가지 못해 아쉽지만.. 내일은 더 잘 돌아다니길 바라 본다ㅋㅋㅋ
성 요셉 성당 / Montreal Museum of fine arts
#Day 5
오늘은 토론토에서 몬트리올로 이동. 여섯시 반 버스를 타기 위해 다섯시에 일어 났당..ㅎㅎ
다섯시 반에 숙소에서 출발하는데 아직도 깜깜해서 밤 같은 기분이였다.
Toronto couch terminal에 도착해서 토론토-몬트리올 왕복 티켓을 샀다. 미리 예매 안해서 좀 비싸게 산듯ㅠㅠ?
암튼 여섯시 반에 그레이하운드 버스를 타고 달리고 또 달렸다. 자다 깨다 자다 깨다를 반복했는데도 시간이 한참 남아 있었다.
정말 지루할 정도로 자다 깨다 창 밖 구경도 좀 하다.. 그랬다.
12시 반에 오타와에 도착해서 1시에 출발하는 몬트리올 행 버스로 커넥팅했다.
처음 해 보는 경험이라 낯설었지만 눈치껏ㅎㅎㅎ 잘 해서 무사히 몬트리올에 도착할 수 있었다ㅎㅎ
몬트리올 가까이에 오니까 프랑스 국기가 여기저기 보였다. 신기...
몬트리올 주변에서 공사를 하고 있어서 길이 좀 막히는 바람에 30분 정도 도착이 늦었다ㅜㅜ
아 그리고 가을부터 그레이하운드로 여행을 하려면 담요가 필요할 것 같다! 새벽 시간대라 그런가 좀 추웠다..
계획보다 좀 늦어져 버려서 걱정이 됐지만 일단 다음 목적지로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타러 갔다.
첫번째 목적지는 성 요셉 성당. 퀘벡 주의 3대 성지 순례 장소 중 하나라고 한다.
원래 큰 기대 없었는데.. 실제로 보는 순간 말문이 막힐 정도로 너무 아름답고 멋있었다.
외관도 멋있고, 뒤에 구름이랑 어우러진 모습도 멋있고ㅜㅜ 내부도 짱짱 멋있었다ㅜㅜ 높이 올라가서 내려다 보는 몬트리올 시내도 멋있었고ㅜㅜ
이 모든 걸 카메라로 온전히 표현하지 못한다는 게 너무 안타까웠다ㅠㅠ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성당 특유의 고요하면서도 압도적인 분위기!
원래 유적지 같은 걸 보고 감격스러워서 눈물 나고 이런 거 잘 이해 안됐는데 여기 와 보니까 이해가 됐다..
성당 자체의 웅장하고 우아한 분위기도 감격스러웠지만, 차분히 성당을 둘러보고 기도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정말 딱 관광지에 온 기분이 아니라 성지 순례 온 기분이었다!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될 듯..
그리구 다음 목적지인 Montreal museum of fine arts로 향했다.
몬트리올 버스 시스템이 불편하다고 될 수 있으면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라고 했는데.. 왜 그런지 이해가 됐다.
정류장 이름을 안 알려 주다니.. 어떻게 알고 내리라는 거죠??
그렇단 사실을 미리 알고 있어서 정류장 갯수 세고 있다가 잘 내렸지만.. 그래도 황당하다.
근데 문제는 내려서 Montreal museum of fine arts를 못 찾았다는 거..
반대쪽으로 쭉 걸어 가다가 이상하다 싶어서 지나가는 사람한테 길 물어봐서 다시 찾아 올라 갔는데 그래도 안보였다ㅠㅜ
엄청 큰 건물이랬는데 왜 내 눈에는 안 보이는 거지?ㅠㅜ
생각보다 일정이 늦어져서 시간도 많이 늦어 버렸고, 날도 슬슬 어두워지길래 museum of fine arts는 포기하기로 했다..
숙소도 제대로 잘 찾아갈 자신이 없었기 때무넹.. 헤헿
건물이라도 보고 싶었는데 결국 못 찾고 Subway station을 찾아 돌아갔다.
구글 맵에서 알려준 거랑 다르게 내가 알아서 길 찾아서 지하철 탐!!
이런 거 보면 나름 길 잘 찾고 다니는데.. 왜 건물을 못 찾는 거징?ㅎㅋㅎㅋ
숙소 주변 지하철 정류장에 내려서도 숙소를 못 찾아 한참 헤맸다..ㅋㅋㅋ 난 바버얌..
아예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었따.. 지도는 잘 보고 잘 찾아 가는데 방향 감각이 너무 없다ㅠㅜ 나한텐 지하철이 딱인듯!
암튼 또 길 물어보고 지도 열심히 봐서 숙소를 찾아 올 수 있었다. 길바닥에서 밤 새야 되는 줄 알았네!ㅋㅋㅋ 그래봤자 6시 반이었지만ㅋㅋㅋ
내가 반대쪽으로 한~참 걸어가서 숙소 찾아 오는데 더 오래 걸린듯..
길마다 이름이 있지만 그 길이 어디 있는지 모르면 길 찾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당..
쨌든 여성용 4인실에 묵었는데 깔끔하고 시설도 무난했당.
추천해 준데로 오길 잘 한 것 같다ㅋㅋㅋㅋㅋ
근데 하루 종일 식빵 몇 쪽 먹었더니 배가 고프당..
원래 계획은 숙소 오는 길에 subway 같은 데서 샌드위치를 사거나 마트에서 쿠키 같은 거라도 사는 거였눈뎅.. 열심히 헤메고 다니면서 그런 거 못봤당ㅠㅜ
결국 좀 참고 내일 호텔 조식 먹어야징 하고 나를 달랜다.. 배구팡
오늘 오후동안 몬트리올을 열심히 헤메고 다녔다!!ㅋㅋㅋㅋㅋ 내일도 그러겠지..ㅋㅋㅋㅋㅋ
헤메는 건 몸 힘들고 정신(?)도 힘들지만 그래도 괜찮은데.. 아예 못찾아가면 큰일인뎅..ㅋ
목표는 다시 무사히 토론토로 돌아가는 거당.. 국제 미아가 되고 싶진 않으니까욤..
낯선 곳을 헤메고 다니면서 춥고 배고프니까 괜히 여기까지 왔나 싶다가도
성 요셉 성당에서 느꼈던 전율과 감동을 생각하면, 힘들더라도 오길 잘했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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