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enity
캐나다 위니펙 #Day 81 ~ #Day 86
#Day 81


오늘 정말 살인적인 추위였다ㅠㅠ 체감 온도가 마이너스 30도 가까이 되는..!
캐나다는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체감 온도는 실제 온도보다 훨씬 낮은 것 같다ㅠㅠ
얼마나 추웠는지 이거 때문에 캐나다에서 못 살겠다고 생각했을 정도였다ㅠㅠ
따뜻한 옷을 사 입어야지 안되겠다ㅠㅠ 지금 있는 옷으로는 not enough해ㅠㅠㅠ




#Day 82


오늘 우리 반 사람들끼리 소소한 홈 파티가 있었다 헤헹.
한국 음식도 먹고 치즈 케이크랑 아이스크림도 먹고 ♬ 완전 좋았당
한국 사람들만 있는 건 아니라서 영어로 대화하느라 좀 불편했지만.. 그래도 조음!
우리반 사람들 참 좋다ㅎㅎㅎ 다들 kind하고 friendly하당!!





#Day 83


화장실 청소가 내 차례라서 아침 일찍 화장실 청소를 했당.
처음이 아니라 그런지 조금 익숙(?)해져서 처음보다 빨리 끝나는 것 같다ㅋㅋㅋ
다음주도 또 난데.. 힝ㅠㅜ 뭔가 몇 주 연속 계속 하고 있는 기분..?ㅠㅠ

그리구 밤에는 홈스테이 가족들이 초대한 교회 행사(?)에 다녀왔다.
맛있는 것도 보고 공연도 본다길래, 난 피자 같은 걸 먹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볶음밥, 잡채같이 생긴 면요리.. 같은 아시아적인 음식들이었다@.@
배도 별로 안고프고 그래서 별로 안 먹었다..ㅎㅎㅎ

전체적으로는 지루하고 심심했지만, 공연은 다 좋았다ㅎㅎㅎ
외국인들은 다 노래를 잘 하나여..? 노래 하는 사람들 다 너무 잘해ㅠㅠㅠㅠ
내가 아는 노래들이 많았음 더 좋았을텐데.. 안타깝게 내가 외국 노래를 잘 모르는 관계로..ㅎ
그래도 좋은 노래들을 듣는 것 만으로 귀 정화 하고 왔다ㅎㅎㅎ
특히 흑인 남자 둘이서 노래 불렀는데 짱짱짱 멋있었다!! 특유의 소울이bbb 진짜 멋있는 것 같당.

그리구ㅎㅎㅎ 홈스테이 딸이 교회에 한국인 한 명 있다고 소개시켜줄게! 했었는데
사람이 너무 복작복작해서 소개해 줄 타이밍은 없었지만.. 지나가는 것만 봤는데ㅎ.. 훈남이어따ㅎㅎ..
뭔가 전형적인 교회 오빠 느낌..?ㅎㅎㅎ 잘 생긴 건 아닌데 키도 크고 훈훈했당 헿
덕분에 오늘 귀 정화, 눈 정화 하고 왔네ㅎㅎㅎ :-P





#Day 84


주말에 진짜 짱짱짱 죽을만큼 추웠는데 오늘은 또 괜찮았다.
추운 것보다 낫기야 하지만..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 지 모르겠어서 혼란스럽다@.@

요즘 계속 피곤해서 오늘은 비타민을 하나 먹었더니 확실히 훨씬 나아졌다.
그러나 여전히 피곤한 건 마찬가지.. 며칠 푹 쉬고 싶당ㅠㅠ
꾸벅꾸벅 졸진 않고 피곤하고 잠 오는 상태이기만 했다..ㅎ 추워서 더 피곤한 것 가타..






#Day 85


다음주면 벌써 12월이다.
다음주에 쓸 버스 패스를 미리 샀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21.5달러.
여기 온 건 9월이었는데 벌써 12월이라니 신기하기도 하고 실감도 안 난다..
근데 확실히 9월과 12월의 차이 만큼 날씨는 성큼 추워진 것 같다. 으으 추웡.





#Day 86


요즘 몸도 되게 피곤하고 소화도 좀 안되는 것 같다..
피곤한 거는 체력도 딸리고 날씨도 춥고.. 그래서 그런 것 같은데
소화 안 되는 건 왜 그런지 모르겠다.. 이제 와서 여기 음식이 안 맞기라도 한건가ㅇㅅㅇ
아무튼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다^.^ 한국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