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enity
캐나다 위니펙 #Day 87 ~ #Day 93
#Day 87


어제부터 아침에 눈이 펑펑@.@
버스 기다리는 동안 잠깐 서 있으면 머리 위, 어깨 위, 가방 위 이런 데에 눈이 소복히 쌓인다.
덕분에 아침에 교통이 좀 마비된다.. 힝 그래서 더 빨리 나와야 함ㅠㅠ

오늘도 너무 피곤햄ㅠㅠ 날씨와 저질 체력의 콜라보ㅠㅠ
한국 가면 며칠 죽은 듯이 푹 자고 싶다ㅠㅠㅠ 아무것도 안하고 꼼짝 없이..





#Day 88


오늘은 블랙 프라이데이 Black Friday!!!였당
블랙 프라이데이는 박싱데이처럼 물건들을 엄청 할인해서 파는 날@.@
난 별로 살 거 없었지만.. 홀리데이이기도 하고 친구들도 살 게 있다고 해서 폴로 파크에 다녀 왔다.
근데 정말ㅋㅋㅋㅋㅋ 위니펙에서 본 적 없는 어마어마한 인구를 마주쳤다ㅋㅋㅋㅋㅋㅋㅋ
사람 진짜 짱짱 많았음! 특히 동양인..ㅎ..ㅎㅎ...
여기저기 매장 다 돌았지만 별로 살 만한 게 없엉.. 매번 느끼는 거지만 옷 같은 건 한국이 더 예쁘고 질도 좋다.
엄마 사 줄 스카프도 폴로 파크 갈 때마다 눈 여겨 보는데.. 진짜 괜찮은 게 없당ㅠㅠ
결국 구경만(특히 사람 구경..ㅋㅋㅋ) 열심히 하고 집에 갔당ㅋㅋㅋ 아 피곤..





#Day 89 ~ #Day 90


공부하겠다고 놀러도 안 가고 꼼짝없이 집에만 있었지만, 그렇다고 공부를 많이 하진 않은..
아주 흔한 그런 날...





#Day 91


할 일이 너무 많다 으앙 근데 너무 하기 싫다 으앙으앙
아무 것도 안하고 잠만 자고 싶어~~
방학할 무렵 되니까 몸이 잉여 생활을 그리워 하나 보당..

뭔가 속이 더부룩하다ㅠ.ㅠ
배가 아픈 것도 아니고 속이 안 좋은 것도 아닌 것 같은데... 몸 속에 뭔가 들어 찬 기분.
하품 해도, 한숨 쉬어도 속이 계속 답답하다.





#Day 92


우왕 파이널 테스트 기간ㅠㅠㅠ 시험은 많고 할 일도 많은데..ㅠ
오늘 시험 하나 봤는데.. 음.. 좀 어려웠다ㅠㅠ
한국에선 상대평가니까 "니가 어려웠음 다른 애들도 다 어려웠어"가 유효했지만
캐나다는 절대평가라서... 다 같이 어려우면 걍 다 같이 망하는 거다ㅠㅠㅠ

오늘 날씨 되게 추운데 왜 버스에서 에어컨을 트는 건지 의문이었다.
히터를 틀어야 되는데 잘못 튼 게 아닐까 생각했지만.. 집에 도착할 때까지 계속 그 온도..
손 시려 죽는 줄 알았따ㅠㅠ 지금이 무슨 여름인 줄 아나!!

그래도 시험이라 조금 일찍 끝나서 4분 버스 여유있게 탈 수 있었던 건 좋았당





#Day 93


으와아아앙아아아ㅏ아 시험끝났다! 다 끝!!!!! 짱 좋아ㅠㅠ
솔직히 한국에서 대학 다니는 것 만큼 시험 많이 보지도 않았는데.. 그래도 끝나니까 짱 좋다
요즘 공부가 엄청 하기 싫었어서 그런가ㅠㅠㅠㅠ
암튼 끝나니까 행복해 햄복해ㅠㅠㅠㅠ 꺄아
이제 캐나다에서 여유롭게 일주일 보내고 나면 한국 간다앙~ 조아조아 다조아>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