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enity
2013 캐나다 / 나이아가라 토론토 몬트리올 / #Day 6
McGill University / Place des arts / Notre dame Basilica of Montreal / Old Montreal / Montreal City Hall / Place Jacques Cartier / Bonsecours Market / Old harbor





#Day 6


오늘이 미드텀 여행 중 가장 바쁜 하루였다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다.
하루 동안 최대한 많은 곳을 돌아 봐야 했기 때문에 엄청 열심히 돌아 다녔다.
그 덕분에 가려고 마음 먹었던 데 다 돌아 본 것 같아서 뿌듯뿌듯!

사실 출발 시간은 예정보다 쪼끔 늦었다. 일찍 일어났는데 뒤척뒤척하다 다시 잠들어서..
그래도 일어나서 아침 먹고 대충 씻고 부지런히 숙소를 나섰다.

인터넷에서 몬트리올 대중교통이 무척 편리하다는 말을 많이 봤는데ㅋㅋㅋㅋㅋㅋ 아닌데??? 왜 다들 거짓말 하세요? 왜죠? 다들 몬트리올 홍보대산가..
암튼 지하철은 편리한데 버스는 엄청 불편하다ㅋㅋㅋㅋㅋ
다음 정류장 이름을 말 안해줘.. 버스 정류장 개수 세고 잇던가 주변 보고 알아서 내려야 된당..
어제는 그래도 잘 찾아 내렸지만 아무래도 불편해서.. 저녁에 루트 다시 짜고 왠만하면 버스 안 타는 방법으로 바꿨다.
그랬더니 지하철 두 번 타고 나머지는 다 걸ㅋ어ㅋ서ㅋ....
덕분에 데일리 패스(1 jour)도 하루 밖에 안 샀다!!^0^

첫번째 목적지는 McGill University. 캐나다에서도 손꼽히는 좋은 대학이라고 한다.
캐나다의 하버드라는 글도 인터넷에서 봤다ㅋㅋㅋㅋ
외국 대학은 유난히 '마을' 처럼 생긴 것 같다.
캠퍼스와 그 밖의 도시 지역의 경계가 모호하다. 길 따라 걷다 보면 여기도 대학이고 저기도 대학이고.
맥길 대학 주변 집들이랑 건물도 되게 예뻤다. 열심히 구경하면서 걸어다녔다ㅋㅋㅋ






그리고 10분? 20분? 정도 걸어 가면 Place des arts.
우리 나라로 치면 문화의 전당? 같은 거랬나?
옆에 몬트리올 현대 미술관도 있눈뎅 안 들어가고 걍 Place des arts만 구경하고 왔다.
특히 Boutique에서 파는 물건들이 다 너무 예뻐서ㅠㅠㅠ 한참동안 홀려 있었다ㅠㅠ
인형 가튼 거 넘 예뻐서 사고 싶었는데 쓸데없는 소비라 참았다ㅠㅠ






꾹 참고 다시 걸어서 노트르담 성당으로 갔다. 걸어 가면서 멀리 성당이 보이는데, 도심 사이에 고풍적인 건물이 있는 게 넘 멋졌다.
전 세계 여기 저기에 노트르담이란 이름의 성당이 많지만 가장 유명한 건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이다.
외관은 파리 노트르담 성당이 정말 멋진데, 내부는 몬트리올의 노트르담 성당이 훨씬 멋있다고 한다!!
정말정말 멋있어서 들어가는 순간 "우와...." 소리가 육성으로 나왔다. 사진도 엄청 많이 찍음ㅋㅋㅋ
기둥 하나하나 무늬가 다 다르고 전체적으로 엄청 화려하다!!
노트르담 성당 입장료는 $5.00인데, 성당 관리 및 보수에 쓰인다고 한다.
난 안 비싼데?! 하고 거리낌 없이 들어갔지만 입장료가 있다는 사실 때문에 안들어 가고 발길을 돌리는 사람도 많았다.. 그런 사람들을 보며 안타까웠음ㅜㅜ 이런 걸 눈 앞에서 놓치고 가다니!
그런데 개인적으로 성요셉성당이 더 좋다고 느꼈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성 요셉 성당은 성지고, 노트르담 성당은 관광지 같았다. 분위기가!
들어가자 마자 여러 언어로 설명하고 있는 가이드들 때문에.. 쫌 그랬당. 둘러보다 보니 신경 안쓰이게 되긴 했지만.


노트르담 성당에서 나오자마자 오른쪽 골목으로 돌면 그 유명한 Noel eternal과 Les Glaceur가 보인다. 정말 바로!
Noel Eternal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름이 너무 낭만적인 것 같아ㅠㅠ 영원한 크리스마스라니ㅠㅠㅠ
근데 막상 들어가 보니 생각보다 별로^^! 기념으로 뭐라도 사 오고 싶었는데 맘에 쏙 드는 게 없었다..
그런 사람 치고 사진은 짱 많이 찍음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반짝반짝하고 예쁜 분위기에 눈이 빙글빙글 돌아가긴 하더라..ㅋㅋㅋㅋㅋ 예뻤어☆★



그리구 마침 배도 좀 고파서 옆에 있는 Les Glaceur로.
들어가서 보니 뭐가 맛있다고 했는지 기억이 안났다ㅠㅜ
그래서 예전부터 먹어 보고 싶었던 레드벨벳 컵케익이랑 마카롱으로 선택!
일단 비주얼부터 너무 예쁨ㅠㅠ 우리 지역에도 이런 거 만들어 주세여ㅠㅠㅠ
맛도 좋았다!! 특히 컵케익ㅋㅋㅋㅋ 한 입 먹자마자 든 생각이 몬트리올 또 올 일 있음 또 먹어야지! 였다ㅋㅋ...
머핀 부분은 담백한데 아이싱 부분은 달달하고 쫀득한 게~ 너무 잘 어울리고 맛있었다>_<



그리구 자끄 까르띠에 광장을 찾아 가는 길에 본 몬트리올 시티 홀@.@
올드 몬트리올에 있는 건물 답게 건물이 되게 멋있었당.
그 바로 앞이 자끄 까르띠에 광장이다. 광장 주변, 그리고 골목골목에 볼거리가 무척 많음!
이 주변에 되게 유명한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다고 해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결국 못 찾앗다ㅠㅜ 골목 다 돌았다고 생각했는데 안 보임ㅜㅜ


대신 구경을 마치고 봉수쿠르 마켓으로!
봉수쿠르 마켓 밖에서 봤을 때 엄청 크고 넓어 보여서 안에도 볼 게 많겠구나*0* 하고 기대했는데! 사실상 별로 볼 게 없었다..
기념품이나 네이티브 관련 물건들이 꽤 잇긴 했지만, 그런 건 마켓 밖 골목 상점들에도 다 있던 거라서~

무튼 가볍게 구경을 마치고 info에 있던 지도로 주변을 좀 살펴 봤다.
걸어 갈 만한 거리에 birth place of Montreal이 있기에 Old Port 따라 쭉 걸으면서 거기까지 가 봤다.
무슨 박물관 같은 것도 있었는데 입장료가 비싸서 생략하고ㅋㅋㅋ 다시 돌아 오면서 거리 구경을 했다.
한 가게에서 뭐라 그래야 되징.. 시계줄 달린 그 시계ㅠㅠ 그걸 팔고 있어서 사고 싶었는데!!
내 맘에 드는 디자인은 뚜껑이 잘 안열렸다ㅠㅠ 나중에 맘에 쏙 드는 거 있을 때 사야지ㅎㅎㅎ
아 그리고 이건 주변에 있던 아트 갤러리에서 본건데 이름이 너무 인상적이라서 사진도 찍었다.

Secret Garden. 비밀의 정원이다.



이제 일과를 마치고 버스 타러 가기 전에! 푸틴을 먹기로 했다ㅋㅋㅋ
몬트리올이 원래 푸틴이 유명한데, 그 중에서도 맛잇다고 소문난 집을 찾아 지하철까지 타고 갔다ㅋㅋㅋㅋ
길도 안 헤메고 한 번에 짠! 찾아 가서 완전 뿌듯했음ㅋㅋㅋㅋ
혼자서도 이것저것 잘 먹으러 다니는 나를 보며 스스로가 신기했다ㅋㅋㅋ
한국에서도 혼자 잘 하긴 하지만.. 외국에선 뭔가 혼자 하기가 더 편한 것 같다. 외국에서 살고 싶다!
암튼 주문한 푸틴 먹었는데ㅋㅋ 양도 짱 많고 맛도 있었다ㅋㅋㅋㅋㅋ
소세지 햄, 베이컨, 버섯이 들어 있는 푸틴을 시켰는데, 햄, 베이컨, 버섯에 +치즈까지 네 가지가 감자튀김만큼 많았다.
레귤러 시켰는데도 다 못 먹을만큼 양이 많았다ㅋㅋㅋ 아 그리구 외국 음식 답게 좀 짜서.. 더 많이 못먹게 되기도 한다.

오늘 하루 진짜 엄청엄청 열심히 돌아 다녔다ㅋㅋㅋㅋㅋㅋ
힘들었지만 그 이상으로 뿌듯한 하루엿음!!!
가방 메고 거의 하루 종일 걸어 다녔는데.. 그 만큼 힘든 줄 몰랐던 즐거운 하루였다 :)
역시 이런 게 여행의 묘미겠지!bb
몬트리올에서 살고 싶다~~~
버스가 불편한 거 빼면 예쁘고 참 맘에 드는 도시다♡3♡




2013 캐나다 / 나이아가라 토론토 몬트리올 / #Day 5
토론토 -> 몬트리올
성 요셉 성당 / Montreal Museum of fine arts




#Day 5


오늘은 토론토에서 몬트리올로 이동. 여섯시 반 버스를 타기 위해 다섯시에 일어 났당..ㅎㅎ
다섯시 반에 숙소에서 출발하는데 아직도 깜깜해서 밤 같은 기분이였다.
Toronto couch terminal에 도착해서 토론토-몬트리올 왕복 티켓을 샀다. 미리 예매 안해서 좀 비싸게 산듯ㅠㅠ?
암튼 여섯시 반에 그레이하운드 버스를 타고 달리고 또 달렸다. 자다 깨다 자다 깨다를 반복했는데도 시간이 한참 남아 있었다.
정말 지루할 정도로 자다 깨다 창 밖 구경도 좀 하다.. 그랬다.
12시 반에 오타와에 도착해서 1시에 출발하는 몬트리올 행 버스로 커넥팅했다.
처음 해 보는 경험이라 낯설었지만 눈치껏ㅎㅎㅎ 잘 해서 무사히 몬트리올에 도착할 수 있었다ㅎㅎ
몬트리올 가까이에 오니까 프랑스 국기가 여기저기 보였다. 신기...
몬트리올 주변에서 공사를 하고 있어서 길이 좀 막히는 바람에 30분 정도 도착이 늦었다ㅜㅜ
아 그리고 가을부터 그레이하운드로 여행을 하려면 담요가 필요할 것 같다! 새벽 시간대라 그런가 좀 추웠다..




계획보다 좀 늦어져 버려서 걱정이 됐지만 일단 다음 목적지로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타러 갔다.
첫번째 목적지는 성 요셉 성당. 퀘벡 주의 3대 성지 순례 장소 중 하나라고 한다.
원래 큰 기대 없었는데.. 실제로 보는 순간 말문이 막힐 정도로 너무 아름답고 멋있었다.
외관도 멋있고, 뒤에 구름이랑 어우러진 모습도 멋있고ㅜㅜ 내부도 짱짱 멋있었다ㅜㅜ 높이 올라가서 내려다 보는 몬트리올 시내도 멋있었고ㅜㅜ
이 모든 걸 카메라로 온전히 표현하지 못한다는 게 너무 안타까웠다ㅠㅠ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성당 특유의 고요하면서도 압도적인 분위기!
원래 유적지 같은 걸 보고 감격스러워서 눈물 나고 이런 거 잘 이해 안됐는데 여기 와 보니까 이해가 됐다..
성당 자체의 웅장하고 우아한 분위기도 감격스러웠지만, 차분히 성당을 둘러보고 기도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정말 딱 관광지에 온 기분이 아니라 성지 순례 온 기분이었다!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될 듯..

그리구 다음 목적지인 Montreal museum of fine arts로 향했다.
몬트리올 버스 시스템이 불편하다고 될 수 있으면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라고 했는데.. 왜 그런지 이해가 됐다.
정류장 이름을 안 알려 주다니.. 어떻게 알고 내리라는 거죠??
그렇단 사실을 미리 알고 있어서 정류장 갯수 세고 있다가 잘 내렸지만.. 그래도 황당하다.

근데 문제는 내려서 Montreal museum of fine arts를 못 찾았다는 거..
반대쪽으로 쭉 걸어 가다가 이상하다 싶어서 지나가는 사람한테 길 물어봐서 다시 찾아 올라 갔는데 그래도 안보였다ㅠㅜ
엄청 큰 건물이랬는데 왜 내 눈에는 안 보이는 거지?ㅠㅜ
생각보다 일정이 늦어져서 시간도 많이 늦어 버렸고, 날도 슬슬 어두워지길래 museum of fine arts는 포기하기로 했다..
숙소도 제대로 잘 찾아갈 자신이 없었기 때무넹.. 헤헿
건물이라도 보고 싶었는데 결국 못 찾고 Subway station을 찾아 돌아갔다.
구글 맵에서 알려준 거랑 다르게 내가 알아서 길 찾아서 지하철 탐!!
이런 거 보면 나름 길 잘 찾고 다니는데.. 왜 건물을 못 찾는 거징?ㅎㅋㅎㅋ

숙소 주변 지하철 정류장에 내려서도 숙소를 못 찾아 한참 헤맸다..ㅋㅋㅋ 난 바버얌..
아예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었따.. 지도는 잘 보고 잘 찾아 가는데 방향 감각이 너무 없다ㅠㅜ 나한텐 지하철이 딱인듯!
암튼 또 길 물어보고 지도 열심히 봐서 숙소를 찾아 올 수 있었다. 길바닥에서 밤 새야 되는 줄 알았네!ㅋㅋㅋ 그래봤자 6시 반이었지만ㅋㅋㅋ
내가 반대쪽으로 한~참 걸어가서 숙소 찾아 오는데 더 오래 걸린듯..
길마다 이름이 있지만 그 길이 어디 있는지 모르면 길 찾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당..

쨌든 여성용 4인실에 묵었는데 깔끔하고 시설도 무난했당.
추천해 준데로 오길 잘 한 것 같다ㅋㅋㅋㅋㅋ
근데 하루 종일 식빵 몇 쪽 먹었더니 배가 고프당..
원래 계획은 숙소 오는 길에 subway 같은 데서 샌드위치를 사거나 마트에서 쿠키 같은 거라도 사는 거였눈뎅.. 열심히 헤메고 다니면서 그런 거 못봤당ㅠㅜ
결국 좀 참고 내일 호텔 조식 먹어야징 하고 나를 달랜다.. 배구팡

오늘 오후동안 몬트리올을 열심히 헤메고 다녔다!!ㅋㅋㅋㅋㅋ 내일도 그러겠지..ㅋㅋㅋㅋㅋ
헤메는 건 몸 힘들고 정신(?)도 힘들지만 그래도 괜찮은데.. 아예 못찾아가면 큰일인뎅..ㅋ
목표는 다시 무사히 토론토로 돌아가는 거당.. 국제 미아가 되고 싶진 않으니까욤..

낯선 곳을 헤메고 다니면서 춥고 배고프니까 괜히 여기까지 왔나 싶다가도
성 요셉 성당에서 느꼈던 전율과 감동을 생각하면, 힘들더라도 오길 잘했구나 싶다.
오늘 가려고 했던 곳 두 군데를 다 가지 못해 아쉽지만.. 내일은 더 잘 돌아다니길 바라 본다ㅋㅋㅋ




2013 캐나다 / 나이아가라 토론토 몬트리올 / #Day 4
신시청 / 구시청 / 이튼 센터 / 토론토 아일랜드





#Day 4


오늘은 토론토의 구시청, 신시청과 캐나다 최대 규모의 쇼핑몰이라는 이튼 센터를 다녀 왔다.
온타리오 레이크에 있는 토론토 아일랜드도!!


구 시청은 지금은 안 쓰는 시청이란 말인데, 그 건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아이러니하고 신기했다.
처음에 딱 들어가자 마자가 되게 성당같이 생겼다. 스테인드글라스도 있고.
구시청 건물이 되게 예쁘게 생겼다. 내 스타일이얌~~
외관도 예쁘지만 중앙 계단이 되게 예쁘다!! 계단 칸칸이 새겨져 있는 꽃무늬?도 예쁘고 난간도 예뿌당. 스테인드글라스도 요기 있고!
실내 사진 촬영 금지라서 사진은 못 찍었지만 볼수록 예쁘다고 감탄했다ㅋㅋㅋ



신 시청도 바로 구 시청 옆에 붙어 있다. 가까운 거리에 굳이 새 건물을 지은 이유가 뭘까..ㅋ
딱 보면 구 시청은 old, 신 시청은 new라는 게 느껴진다. 건물 자체에서.
근데 말했다시피 난 구 시청이 더 취향!! 앤티크한 게 예뿌당.


다음 목적지는 캐나다 최대 규모 쇼핑몰이라는 이튼 센터.
위니펙에 있는 쇼핑몰이라곤 폴로 파크가 가장 큰 거라서 얼마나 크기에 최대 규모일까 궁금했는데.. 크긴 크더라!ㅋㅋㅋ
층 수도 많고 면적도 크고. 근데 디즈니 매장 빼곤 딱히 특별한 거 없었당.
디즈니ㅠㅠ 너무 귀여워서 한참동안 구경했다. 상큼상큼한 분위기가 너무 좋아ㅠㅠㅠ





그리구 토론토 아일랜드 가는 배 타러 ferry terminal에 갔눈데 호수만 보고 왔당.
센터 아일랜드랑 다른 시설들이 다 문을 닫았다고ㅠㅠ 그래서 걍 호수만 구경하기로 했다.
호수가 진짜 바다처럼 넓다!! 그 호수 안에 있는 섬에 비행기가 다닌다고 하니까..ㅎㅎ
넓은 땅을 가진 나라의 이 탁 트인 시원함이 너무 좋다ㅠㅠ 높은 건물도 별로 없고!
너무 넓어서 종종 불편하기도 하지만 우리나라같이 조그만 나라에 있다 넓은 나라에 오니 마음까지 넓어지는 기분이당.
물론 살기에는 우리 나라가 제일 편한 것 같지만!!!! 음식도 한국 음식이 젤 맛있고 헿.
이런 데서 살고 싶어ㅠㅠㅠ 한국 돌아가면 답답할 것 같다..






2013 캐나다 / 나이아가라 토론토 몬트리올 / #Day 3
차이나 타운 / 켄싱턴 마켓 / 코리아 타운 / 이탈리아 타운 (Little Italy) / CN tower





#Day 3


오늘은 타운 투어였당ㅋㅋㅋㅋㅋㅋ 토론토에 이렇게 많은 타운이 있을 줄이야ㅋㅋㅋㅋㅋㅋ

차이나 타운 가니까 딱 중국 느낌이었다. 100% 중국은 아니고 한 75~80% 정도? 캐나다에 중국 뿌려 놓은 느낌이었다ㅋㅋ
중국 음식점들이 되게 많았다. 딤섬 가게 같은.
차이나 타운 도착한 시간이 9시 정도였는데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많이들 문이 안 열려 있었다.
중국 특유의 시끌시끌 복작복작한 느낌이 없어서 아쉬웠다.
그래도 짧은 시간동안 중국에 다녀온 기분이었다. 기분 탓이었겠지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바로 붙어 있는 켄싱턴 마켓으로ㅋㅋㅋㅋㅋ
켄싱턴 마켓은 우리 나라 재래 시장같이 상점들이 모여 있는 거리인데, 여기도 문이 많이 안 열려 있었다ㅠㅜ
켄싱턴 마켓도 내가 기대했던 곳 중에 하나인데ㅠㅠㅠ
인터넷에서 봤을 땐 시장 특유의 활기차고 북적북적한 에너지가 느껴졌는데 실제로 보니 좀 을씨년스러웠다ㅠㅜ
그래도 건물들이랑 거리는 예뻤다!!! 뭔가 유럽적인 느낌?ㅋㅋㅋ
건물들이 유난히 알록달록 칠해져 있었는데 그게 너무 귀엽고 예뻤다ㅋㅋㅋ

그 담에 코리아 타운에서 점심 먹었당.
한국인은 한식이 최고지bb
외국 음식도 이것저것 다 잘 먹고, 꼭 밥을 먹어야 한다고 따지는 타입이 아니지만.. 한식이 제일 든든하고 배부른 것 같다.
근데 코리아 타운 볼 건 없다..^^;
밥만 맛있게 먹고 이탈리아 타운으로~~


이탈리아 타운은 Little Italy라는 이름이 따로 있었다.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좀 걸어가니 유럽 느낌이 나는 거리가 있었다.
큰 규모는 아니고 그냥 술렁술렁 걸어서 구경할 만 하다.
이탈리아는 음식이 유명하고 맛잇어서 이탈리아 타운에 음식점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더라..ㅎㅎ
제일 많았던 건 젤라또 가게였다!! 젤라또ㅎㅎㅎ 아이스크림ㅎㅎㅎ
그 중에 제일 괜찮고 저렴한 가게에서 젤라또 사먹었는데 맛있었당ㅎㅎㅎ 날이 추워도 아이스크림은 맛있졍.




오늘의 마지막 여정지! CN tower!!!!
서울의 63빌딩, 중국의 동방명주탑.. 이런 것처럼 토론토의 CN 타워는 무척 유명한 관광지라고 한다.
관광보단 여행이 좋지만.. 그래도 이런 곳들은 한 번 쯤 가 보면 좋겠지?!??
그런데 중국 동방명주탑을 다녀온 사람들에겐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엣지 워크 같은 추가 체험을 할 게 아니라면!!
Glass floor는 동방명주탑에도 있는 바닥이 유리인 곳인데, 동방명주탑보다 규모가 훨~~씬 작다.
그래도 약간 고소공포증이 있는 나는 좀 무서웠졍.. 동방명주탑에서 걷고 앉고 다 했었는데도 무섭더라..
왜 놀이기구는 하나도 안 무서운데 높은 데는 무서운 걸까?? 아이러니해~~
근데 Glass floor 층에 있는 테라스에 나가 보는 건 추천한다!!ㅋㅋㅋㅋ
바람이 짱짱 세게 부는데 시원하고 상쾌하고 재밌었다ㅋㅋㅋㅋ 쓰고 있는 모자가 날아갈 정도ㅋㅋㅋㅋㅋ
마치 태풍 불 때 같았찌..☆★






2013 캐나다 / 나이아가라 토론토 몬트리올 / #Day 1
나이아가라 폭포




#Day 1


대망의 토론토 여행 첫 날!!!
말도 안 통하는 다른 나라에서의 자유 여행이라 조금 떨리기도 하고 두근듀근했당
어제 11시 반에 토론토 공항에 도착해서, 12시 쯤에 호텔 체크 인을 마쳤다.
캐나다에서 캐나다를 온 거라 색다르진 않았지만, 여행이란 사실이 설렌다.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먹고, 짐을 챙겨 체크아웃 했다.
버스를 한참 타고 시내 쪽으로 나와, 지하철도 탔당. 우앙 뭔가 무서운데 재밌어ㅋㅋㅋ
여행 오기 전엔 걱정됐는데 막상 와보니 생각보다 잘 찾아 다녀서 뿌듯했다ㅋㅋ 나 혼자 여행 다녀도 되겠는데..?ㅋㅋㅋ
그렇게 couch terminal에 도착해서 나이아가라 폭포에 가기 위한 시외 버스 티켓을 샀다.


시외버스를 타고 정말 한~~참 갔다. 한 두 시간 반? 세 시간? 정도 걸린 듯?
날씨가 좋았음 더더더 좋았을텐데 우중충하고 비도 왔다..
야외 돌아다닐 때는 날씨가 좋아야 되눈뎅ㅠㅠㅠ 힝..
옷도 젖고 가방도 젖고 신발도 젖고... 축축하고 젖은 냄새 나서 너무 찝찝했당ㅠㅠ
그래도 나이아가라 폭포도 보고 maid of the mist 엿나.. 보트 타고 폭포 가까이까지 가는 체험도 했다.
나이아가라 폭포 주변에서 체험할 수 있는 게 네 가지가 있는데, 우리는 시간이 없어서 한 가지만 했당.
나이아가라 폭포가 기대한 것만큼 어마어마하진 않았지만.. 와 볼 만 한 것 같다!



근데 나이아가라 폭포 주변에 교통이 별로 좋지 않은 듯..?
시내 버스는 한참 기다려도 잘 안 오고 we go 버스는 7달러나 한다..
우린 결국 택시를 탔는데, 총 네 명이라 시내버스 비용이랑 비슷하게 나온 것 같다.
나이아가라 폭포 앞에서 버스 터미널까지 10달러 정도.
거리가 멀지 않아 요금이 비싸지 않았지만, 미터기가 엄청 쑥쑥 올라가던 걸 봐서 멀리 가면 꽤 비쌀 것 같다.

그리고 오늘 느낀 건데.. 한국인들 관광지에 정~~말 많다ㅋㅋㅋ
여기저기서 한국어가 들려서 깜짝깜짝 놀랐다ㅋㅋㅋㅋㅋ
어딜 가나 한국인은 있다는 말이 사실이었어..ㅋㅋㅋㅋㅋ
특히 관광지!! 위니펙은 관광지가 아니라 한국인이 별로 없는데, 토론토나 나이아가라 폭포 쪽엔 되게 많다.
관광을 사랑하는 한국인들..ㅋㅋㅋㅋㅋㅋㅋ





캐나다 위니펙 #Day 43 ~ #Day 46
#Day 43


오늘도 열심히 프레젠테이션 준비를 했당....
이게 얼른 끝나버렸으면 좋겠다ㅠㅠ 여기서 벗어나고 시퍼!!!
팀플은 어디서든 괴롭꾸낭.. 하...
더 많은 한탄이 있지만 그건 정말 일기장에 쓰고 포도알 받아야 할 것 같은 이야기라 삼킨다..

안그래도 힘들고 피곤한데 버스에서 정류장 안내 안해줘서 버스 정류장 하나 놓쳤다... 히잉
얼른 이번 주에 끝나고 여행가고 싶어!!!!





#Day 44


우리 반에서 발표를 한 번씩 하고, 코멘트를 받아서 학교에 가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건데, 오늘하고 내일이 교실에서 프레젠테이션 하는 날이다!
오늘 해버리고 후련해지고 싶은 마음 반, 좀 더 제대로 준비해서 내일 하고 싶은 마음 반이었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오늘 걸려 버렸당...!!
그래도 해 버리고 나니까 진짜 후련하긴 하당.. 이건 그냥 한 게 아니라 해버린 거야ㅠㅠ
준비가 미흡해서 완벽하게 하진 못했지만 나름 선방한 것 같다..ㅎㅎ;
에휴..... 어떻게든 끝내버리니까 속 시원하다!!!
내일은 맘 편하게 다른 사람들 프레젠테이션 구경하고 금요일에 학교에서 잘 하고 나면 끝!!!

오후 수업에선 시험을 봤당ㅠㅠ 요즘 중간고사 기간이라 여기서도 중간고사 개념의 시험을 보는 중..
오늘 내일 연달아 시험이당... 에휴!
그래도 두 시험 다 공부해서 보는 시험 아닌 게 다행인건가..?
근데 시험을 준비해서 보는 게 아니라 걍 내 실력대로 볼 수 밖에 없으니까... 좀 그렇다.

아 그리구 오늘 오랜만에 랭귀지 파트너 만났다!
나도 랭귀지 파트너도, 둘 다 힘들고 지쳐 보여땅.. 에효 우리 둘 다 힘쇼!!
한 시간 정도 이야기 하다 헤어짐~
요즘 발 시려워서 수면양말 혹시 파냐고 물어봤당. 여행 가기 전에 시간 내서 살 수 있음 사야지!!
이름 까먹을 수도 있으니까 여기다 적어놔야 겠다. Fuzzy socks.
꼭꼭 사야됨!!! 발가락 떨어질 것 같아...
여행가기 전에 렌즈 보존액도 살 수 있음 사야징.. 내일 밖에 시간이 없네ㅠㅠ!

마지막으로 여행 가기 전 빨래를 만들지 않기 위해 빨래도 했당.
얼마 남지 않았지만 즐거운 여행이 되길 미리 바라본다 :-)






#Day 45


컨디션 난조다!!! 으앙.. 너무 힘드러...
할 일도 많고 몸도 찌뿌드드드하고.. 힘들당ㅠㅠㅠ

지난 달에 신청해 놓은 발레를 드디어 오늘 보러 가는 날!!
랭귀지 파트너한테 물어 보니까 위니펙 로열 발레단이 상당히 알아 주는 발레단이라고 한당.
좀 더 일찍하면 좋을텐데 공연이 7시 반이라서.. 좀 너무 늦다ㅠㅠ
끝나고 나니까 10시 거의 다 됐던데... 깜깜하고 추웠다ㅠㅜ 비도 쪼끔 내렸고..
그래도 공연한 곳이 우리 집이랑 가까워서 집에는 빨리 갔다!!ㅎㅎㅎ

원작 소설 내용을 대충 읽어봤는데... 너무 철학적이고 어려워서 이해가 잘 안됐다ㅠㅜ
그래서 일단 보자! 하는 마음으로 봤눈뎅.. 발레로 보니까 더 난해해ㅠㅠ
안그래도 요즘 피곤하고 왜 때문인지 하루종일 졸린데.. 따뜻하고 어둡고 조용하니까 엄청 졸렷댱ㅠㅠㅠ
1부 땐 안 자려고 안간힘을 썼는데 2부 마지막 쯤엔 나와의 싸움에서 져버렷당..
발레보단 뮤지컬 같은 거 보구싶당.. 역시 발레는 어려워

10시 쯤 집에 도착해선 대충 짐 싸기!!!
옷이 별로 없는데도 짐 싸보니까 가방이 가득 찼다ㅠㅜ






#Day 46


오늘 드뎌 학교에 가서 애들한테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끝나는 날...
대망의 날이다!!!
애기들이 진짜 예쁘고 귀엽긴 했는데 너무 힘들었드아...
9~10살 정도의 애기들인데 어려서 오랫동안 집중하는 게 어려운 것 같았다.
애들 공부 가르쳐주는 봉사활동 할 때도 생각했던 거지만 애기들이랑 활동하는 건 너무 피곤피곤해..
끄.. 어쨌든 이젠 진짜 끝!!! 끝끝끝!!!!!

끝나구 다시 학교 쪽으로 와서 집에 가는 버스 타야 했는데, 수면양말 판다고 했던 곳이랑 가까워서 함 들려 봤다.
수면양말이 fuzzy socks인 건 기억나는데 어느 매장에서 판다는 건지를 모르겠어서..
대충 맞는 것 같은 곳으로 가봤눈뎅 거기서는 안 판다고 했다ㅠㅠ

결국 터덜터덜 집으로 와서, 어제 대충 싸 놓은 짐 챙기기를 마무리했다. 빼 먹은 거 없이 잘 챙겼겠지!???
야호!! 드디어 간당 토론토!!!
위니펙 올 때는 그래도 뭔가 공부하는 기분(...)이라 100% 여행가는 느낌은 아니었는데
이렇게 딱 여행이다!! 하고 가니까 느낌이 색다르당ㅋㅋㅋ
재밌었으면 좋겠다!!!

그럼 이제부턴 토론토 일기로! >_<






#Day 47 ~ #Day 54
In Niagara / Toronto / Montreal
캐나다 위니펙 #Day 40 ~ #Day 42
드디어 주말!!! 에혀 바쁜 한 주였당
주말도 프레젠테이션 준비와 산더미같은 숙제로 바쁘겟지만.. 일단 학교를 안 가니까 좀 더 여유잇겟징.
홈스테이 가족들은 올해 마지막 캠핑을 즐기러 갔는데 난 할일이 너무 많아서 못 갔당.
엄청 재밌는 캠핑은 아니었지만 한 번 쯤 더 가보고 싶었눈뎅.. 아쉽다.




#Day 40


프레젠테이션 준비를 위해 조원들과 모였다. 근데 두시에 모여서 네시 반인가?에 해산함..ㅋㅋㅋㅋㅋ
한 시간 정도 사람들이랑 차 마시고 얘기하다 집으로 갔당
준비 빨리 끝내야 할 것 같은뎅.. 또르르


아 맞당
아침에 학교 가는 길에 창 밖을 보면서 가고 있었는데 신기한 걸 발견했다!
한 달 넘게 매일 같은 길 다니면서도 처음 봤따!!!!
나름 창 밖 많이 구경하면서 다녔다고 생각했는데.. 신기했뜸ㅋㅋㅋ
집에 번지수(?)가 적혀 있고 그 옆에서 한 사람이 그걸 그리고 있다고 생각햇다ㅋㅋㅋ
근데 그게 아니라!! 그 사람도 그림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
버스 타고 가면서 잠깐 정차한 사이에 찍은 사진이라 잘 안 보이지만.. 징짜 신기했다ㅋㅋㅋ





#Day 41


오늘은 하루 종일 stay home~~ :-)
역시 집이 최고당 물론 여기가 우리 집은 아니지만 3개월 반 동안은 내가 사는 집 맞으니까..ㅎㅎ
8시 쯤 일어나서 씻고, 아침 먹고, 이불 속에서 뒹굴뒹굴 했다.
오늘 날씨가 뭔가 이불 속에 들어가 있고 싶은 날씨였다ㅋㅋㅋㅋㅋ
날은 찬데 햇살은 좋은 그런 날씨!!! 이불 속에 들어가 있고, 창문으로 햇빛 들어오는 거 기분 좋당*_*
그러다 보니 나도 모르게 포르르 잠들어 버렸다..ㅎㅎ
한 숨 자고 일어나서 점심 먹고ㅋㅋㅋ 이 때부턴 숙제 했다!! 이번 주 숙제가 산더미라ㅠㅠ
어제 저녁에 좀 했는데도 많았당..ㅠㅠ 그래도 오늘 꽤 해서 거의 다 함!!!
내일은 아마 프레젠테이션 준비 때문에 바쁠 테니.. 남은 숙제는 다음 주 중에 틈틈히 해서 끝내야 겠당.

주말엔 평일보다 더 여유를 부리고 딴 짓을 많이 하게 되지만 이번 주는 너무 시간 낭비 하지 않고 숙제도 열심히 한 것 같다.
뿌듯쀼듯 :-)





#Day 42


토일월 연속 휴일은 사랑이다..♡♡
Thanksgiving day가 딱 월요일이라!! 이번 주는 주말이 3일이나 생겼다ㅎㅎㅎ 덕분에 뭔가 더 여유로운 기분.
휴일이 길어서 금토일월 어디 여행이라도 갔음 좋겠다 생각했었는데, 이번 주 할 일들을 보니 여행 계획 안 하길 잘한 것 같다.
미리 여행 계획 짜놨으면 산더미 같은 숙제도, 프레젠테이션 준비도 다 못할 뻔..ㅋ

암튼 오늘도 프레젠테이션 준비를 위해 모이기로 했는데
오늘이 Thanksgiving day라서 여기 저기, 심지어 학교까지 문을 안 연다는 걸 몰랐다!!
그래서 다 같이 멘붕 @.@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 결국 약속 시간이 느지감치 정해졌다.
그래서 난 그 동안 청소기 돌리고 빨래도 햇당!ㅎㅎ

그리고 어찌저찌 정해진 장소에 모여서 열심히 프레젠테이션 준비를!!!
처음에 모였을 땐 이걸 언제 다 하나 싶고 되게 막막했는데 하다 보니 엄청 많이 했다!!*_*
집에 열시 쯤에 도착했다 힝힝ㅠㅠ
어쨌든 열심히 해서 마무리 정도만 빼고 거의 다 한 듯~ 뿌듯뿌듯
내일 학교에서 마무리 하고 프레젠테이션 할 스크립트만 짜면 될 것 같다.
아 lesson plan도 짜야 되는 구낭..
그것도 뭐 학교에서 어떻게든 되겠지^^! 야호 신난당!

근데 내일 학교는 가기 시르다..
매우 바쁜 한 주 ver. 2가 될 것 같은 이번 주.. 에휴..




캐나다 위니펙 #Day 35 ~ #Day 39
이번 주는 일기 쓸 정신도 없을 정도로 바빴다ㅠㅜ
이번 주 너무 바빠!! 그랬더니 homestay son이 너 원래 바쁘잖아ㅋㅋ 그랬눈데..ㅋ
웅 마자.. 원래 바쁘지만 이번 주는 더 바빴다거..
아마 다음주도 바쁠 것 같고, 그 다음 주는 midterm break!!!! 여행!!!!!!
아마 근 3주간은 무척 바쁠 듯 하당..
그러므로 이번주는간단하게 써야지!!





#Day 35


랭귀지 파트너 두번째로 만났다.
David's tea에서 차 종류 추천받았당^0^ David's tea는 캐나다의 유명한 차 브랜드.
아 그리고 내가 총 맞을까봐 무섭다고 했다니 그런 걱정 할 필요 없다고..^^;

폴로파크에서 티 두개랑 바지 하나 샀당. 그냥 무난무난함..
사고 나니까 별로 합리적인 소비는 아닌 것 같지만.. 어쨌든 옷이 필요하긴 했으니까!
그냥 앞으론 옷 안사기로 해야 겠당..ㅎㅎ

+ 겨울 잠바 하나 더 필요 없겠지..? 패딩 같은 거???





#Day 36


Idiom presentation 준비! 파워포인트 만들었당.
하루면 될거라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들이 이틀 걸렸다기에 걱정했었는데.. 4시간 만에 끝나따!!!!
7시 반 쯤 집에 와서 밥 먹고ㅋㅋ 프레젠테이션 대본 썼다.

오늘 저녁 반찬이 무슨 길다란 생선이었는데, 맛있었다ㅎㅎ
캐나다에서 첨 먹어본 생선!
한국 조기 맛이랑 비슷했던 듯..? 난 원래 조기가 좋으니깡





#Day 37


오늘은 월요일 화요일 바빠서 못했던 청소랑 빨래를 했다.
아 뭔가 깨끗하게 안 빨리는 기분이라 세탁기 별로당.. 옷이 줄어드는 것 같기도 하고..?

아 그리고 프레젠테이션 준비..ㅠㅠㅠ 열심히 대본 외웠당






#Day 38


오늘이 프레젠테이션 D day..☆★
걱정했던 것보다 훨씬 멋지게 끝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시작하기 전까지도 긴장되서 손 끝이 차가웠는데(추워서 그랬나..?ㅎㅎ) 막상 하니까 잘했당.
할 말도 하나도 안 틀리고 또박또박 잘 말했당.
동영상을 많이 활용해서 그런가 분위기도 좋아서 (선생님이 많이 웃었다) 뿌듯*^^*
그리고 같이 발표한 친구가 우연히 점수표(?)를 보게 됐는데 만점이었다구 한닿ㅎㅎㅎ 힣
첫번째 프레젠테이션 클리어!!!!

그리고 오늘은 인터네셔널 디너♪
Potluck party 라서 각자 음식을 하나씩 가져와야 했다.
우리가 만든 떡갈비 다들 맛있게 먹어서 좋았당
당근 썰고 양파 썰고 하는 것도 재밌었고!ㅎㅎ
요리 하러 간 친구네 집에 큰 개랑 고양이가 있어서 힘들었지망..ㅎㅎ
내일이 금요일이라는 사실이 너무 아쉽당ㅠㅜ 뭔가 주말이어야 될 것 같은 기분인뎅..





#Day 39


수업 시간에 다음 발표 준비를 열!심히 하고 오늘은 우리반끼리 단합대회(?) 같은 걸 했당.
학교 주변에 있는 한인 식당에 모여서 밥 먹고ㅎㅎ
학교 내에 있는 pub에서 간단하게 맥주도 마셨당ㅎㅎ
한국 사람만 있는 게 아니라 여러 나라 사람이 있어서 말이 잘 안 통하는데도 재밌었다ㅋㅋㅋ






캐나다 위니펙 #Day 32 ~ #Day 34
#Day 32


와 오늘 진짜 춥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느낌. 손 발이 차가운 느낌?
진짜 딱 겨울에 일어난 느낌이었다.
근데 이제 겨우 10월 초라구여..ㅋ..ㅋㅋ... 12월에는 얼마나 추우려고 벌써부터 겨울 날씨인 거지??

너무 추워서 오늘 사회 활동은 패스하고 여행 계획 짜고 폴로파크 다녀왔다.
날이 추워져서 옷 좀 사야 할 것 같아서 갔는데 사고 싶은 옷이 하나도 없어서 슬픔..
벌써부터 추워지는데 패딩 하나 사야 돼나?? 힝..

그리고 집에 가기 전에 간식 거리로 초코 쿠키도 하나 샀다 :)
옷 하나도 못 사서 속상했는데
간식 거리 쟁여 놓으니까 뭔가 마음이 뿌듯뿌듯







#Day 33


어제 저녁에 열시에 자고, 새벽 한시 쯤에 잠깐 깼다;
왠지는 모르겠지만.. 뭐 그러고 다시 잠들긴 했다.
다시 잠들었다가 여덟시에 일어나서 씻고 아침 먹고..
방에 올라 왔는데 늠 추웠다ㅠㅠ 이불 밖에 나가고 싶지 않은 날씨ㅠㅠㅠ
그래서 이불 속에 들어가 있다 보니 또 잠이..ㅎㅎ
결국 낮잠을 저녁 잠처럼 한참 잤다..ㅎㅎㅎㅎ
낮잠 한참 자고 일어나니까 정신은 맑고 좋긴 한데.. 저녁에 어떻게 자지?가 늘 걱정ㅋㅋ





#Day 34


친구 집에 모여 할 일이 있어서 만나기로 했는데 버스가 엄청 안 왔다 *-_-*
분명 인터넷에 검색해 보고 나왔는데.. 나한테 왜 이럼???
버스 한 번 갈아타서 총 두 대 타야 되는데 한 대당 20분이상 기다린 듯.. 총 50분 정도..!
이동 시간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더 길었을 것 같다.. 아오 화나!!

그래도 열심히 할 일 마치고 친구 집 주변 식당에서 맛있는 것도 먹었당 :)
가격도 저렴하고, 양이 많진 않았지만 은근 배부르고 좋았당.
하루의 마무리로 간식 거리도 좀 사고~

버스 타고 집에 오는 길에 하키 유니폼을 입은 한 무리의 사람들을 봤다.
간단하게 표현해서 한 무리지.. 사실 떼로 바글바글했다.
아마 오늘 하키 경기가 있는 게 아닐까 추측했다. 요즘 하키 시즌이라고 했으니.
여기 사람들은 우리나라가 축구 보듯 하키를 보는 것 같다. 하키 유니폼 입은 길거리의 사람들은 꼭 붉은 악마를 보는 기분이었다.

집에 돌아 왔더니 홈맘이 피자를 만들고 있었다.
이미 배 부른 상태였지만 치즈 냄새가 너무 맛있게 나서!!+_+
한 조각만 먹었다 헤헹.
역시 치즈는 언제나 옳다:) 고소하고 짭쪼름해bb
아 그리고 캐나다 버섯 왜 이렇게 맛있징.. 원래도 버섯 좋아하지만 유난히 맛있는 것 같다ㅋㅋ
토마토 빼고 먹으니까 나를 좀 이상하게 보는 것 같았지만.. 그래더 못 먹는 걸 어떡해;








+
김치찌개 먹구 싶당.
김치찌개랑 청양고추 넣은 된장찌개*_*
요즘 종종 한국 음식이 그립다~










캐나다 위니펙 #Day 28 ~ #Day 31
#Day 28


어제 열심히 놀아서인지, 오늘이 월요일이라 그런지.. 뭔가 피곤하고 졸렸다.
특히 오후 수업!! 밥 먹고 난 다음이라 식곤증까지..ㅠ
하루 종일 찬 바람을 쐬서 그런가 목도 아프고ㅠㅠ 감기는 아니었으면 좋겠다..
목감기같이 아픈데 감기약을 미리 먹어야 할까??
암튼 그래도 무사히 오늘 하루를 마쳤다:)

그리고 드디어 처음으로 language partner와 만나서 이야기 했다!
나도, 파트너도 처음하는 거라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어색하진 않을지 내심 걱정했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재밌고 좋았다:)
주로 캐나다랑 한국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한국에 대해 잘 모르는 친구라 좀 아쉬웠지만, 대신 캐나다에 대해 많이 들어야 겠당ㅎㅎ
영어를 쓰기 위해 만난 거라 그런지 확실히 말을 편하게 많이 하게 된다.
내가 좀 틀리고 못해도 이해해 줄 것 같아서..☞☜
뭐 다른 사람들도 이해해주는 건 마찬가지겠지만.. 뭔가 느낌이 그렇당.
더 영어를 많이 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이번주 수요일(이틀 뒤...)에 또 만나기로 했당!
원래 주말에 만나려구 했는데 오늘 평일에 만나보니 좋은 것 같아서ㅎㅎ
그리고 주말엔 내가 다른 일들로 은근 바쁜 것 같당.







#Day 29


월요일은 cleaning day인데, 어제 왜인지 바빠서 청소를 못했다ㅠ 빨래 밖에 못 돌림..
그래서 오늘 청소기 돌렸다!
목감기 걸렸는데 방에 먼지 때문에 목이 더 아픈 건가 싶어서.. 앞으론 청소기 더 자주 돌려야 겠다.






#Day 30


오늘은 하루종일 일이 안 풀리는 날ㅠㅠ 답답하고 짜증난다.. 화가 난다 화가 나..!!
컴퓨터 쓸 일이 있어서 학교에 평소보다 20분이나 일찍 왔는데 오전에 컴퓨터를 못 쓴다고 함..ㅠ
게다가 오늘 점심은 내가 안 좋아하는 거고..
오후 수업은 졸리고.. 시험도 보고ㅠㅠㅠㅠㅠ!!
오늘 language partner 만나는 날이었는데 무슨 일 있다고 또 미뤄지고ㅠㅠㅠ 힝..
기다리는 시간 동안 버스 탔으면 이미 집에 도착했을 시간인데.. 짜증나ㅠㅠ
늦은 김에 다시 컴퓨터 쓰러 갈까 해서 학교로 갔는데.. 컴퓨터실 불은 켜져있는데 문이 잠겨있음ㅠㅠ
아나.. 그 사이에 버스는 또 지나가고..
결국 집에 가러고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는데 오늘따라 버스는 왜 이렇게 안 오는지.. 에휴
47번 타야되는데 46번만 한 네 번 본 것 같다. 집에 가는 버스 한 대 기다리는 동안.
하루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안 좋은 일은 다 발생한 것 같다..
에휴 짜증나..
안 그래도 감기 때문에 컨디션 별론데ㅠㅠㅠㅠㅠ
게다가 내일도 시험 보고 모레도 시험 본다!!ㅠㅠㅠㅠㅠㅠㅠㅠ
우울하고 짜증나니까 집에 가고 싶다ㅠㅠ 힝..

그래도 집에 와서 컴퓨터 빌려서 컴퓨터로 해야되는 일 하고 나니까 마음 좀 편해짐..
어제부터 내 마음을 무겁게 하던 게 바로 얘였기 때문에..
게다가 컴퓨터 쓰러 갔다가 두 번이나 헛걸음 했지.. 허헝
덕분에 기분 우울..:-( 했지만 그거 끝내고 나니까 마음 좀 편해졌당.
내일 시험!! 모레도 시험!!!!은 변하지 않지만..^^
다시 힘내서 이번주도 마무리 해야지!








#Day 31


벌써 목요일.. 이번주도 다 가다니.. 시간 정말 빠르다ㅇ.ㅇ
이번 주는 왠지 계속 우울한 것 같당..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짜증도 많이 나고.. 힝힝
계속 시험 보고 숙제 많고 하니까 더 짜증나..ㅠㅠ 고등학생 같당
원래 사람들이 가끔 스트레스가 그득그득 차오르는 때가 있긴 하지만.. 정말 싫다ㅠㅠ
빨리 스트레스 덩어리들에서 벗어나구 싶땅ㅠㅠㅠ